정직한 후보 2 기본 정보/등장인물
정직한 후보 2 정보
장르 : 코미디
감독 : 장유정
출연 : 라미란, 김무열, 윤경호, 서현우, 박진주 외
제작사 : (주)수 필름, (주)홍필름
배급사 : (주)NEW
촬영기간 : 2021년 7월 21일~2021년 10월 31일
개봉일 : 2022년 9월 28일
상영시간 : 107분
손익분기점 : 165만명
국내상영등급 : 12세이상관람가
정직한 후보2 등장인물
주상숙 / 라미란 서울시장 선거에 떨어지며 쫄딱 망한 전 국회의원
박희철 / 김무열 주상숙의 비서실장
봉만식 / 윤경호 주상숙의 남편
조태주 / 서현우 강원도청 건설교통과 국장.
봉만순 / 박진주 하와이에서 돌아온 주상숙의 시누이.
강연준 / 윤두준(특별출연) 영앤리치 건설사 CEO
정직한 후보 2 기본 줄거리
전작에서 'Zoo USB'와 관련한 대형 스캔들을 터뜨린 주상숙(라미란)은 모든 정치적 활동을 접고, 은둔생활에 들어간다. 고향에 내려간 상숙은 물질을 하며 소일거리를 한다. 정치계 복귀를 위해 있는 인맥, 없는 인맥을 총동원해 보지만, 돌아오는 것은 문전박대.
이는 전작에서 상숙이 보여준 행보가 정치계로서는 내부총질과 마찬가지였기 때문이다. 사실상 정치적 생명은 끝장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치인 상숙이 아닌 자연인 상숙의 처지는 초라하다. 그 으리으리했던 대형 아파트와 별장은 어디 가고, 조그만 서민형 아파트에서 아둥바둥 살고 있다.
여기에 정치인으로서의 후광이 없어지니 시어머니의 등쌀은 더욱 심해지고, 하와이에서 산다던 시누이 봉만순(박진주)은 어느날 갑자기 돌아와 상숙의 집에 눌러앉겠다고 선언한다. 그지 같은 라이프에, 더욱 그지 같은 일이 연속으로 터진다.
그러던 어느 날, 상숙은 바다에 빠진 한 청년을 구하게 된다. 눈을 떠보니 병동. 그리고 빛발치는 카메라 플래시.
다시 전국민의 관심을 받게 된 상숙은 강원도 지사 선거에 등록, 덜컥 당선돼 버린다.
하지만, 오늘의 상숙은 저번과 다르다. 초심으로 돌아가 진정으로 도민을 위한 정치를 하고자 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만만치 않다.
도민의 생활을 모두 다루기에는 5년의 임기는 너무 짧다. 현실의 한계에 부딪히며, 상숙은 조금씩 현실과 타협하게 되고, 어느새 다시 뻥쟁이 정치인 주상숙으로 변모하게 된다.
정치인이 초심을 갖고, 진정 민생안정을 도모하려 해도 임기가 정해져 있고, 정당정치를 중심으로 하는 국내 정치 환경상 추진할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다. 물론, 그렇다고 임기와 정당정치체계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도 딱히 없는 노릇이다.
여기에 매스컴은 상숙의 마음을 모르고, 아무 트집을 잡아 물어뜯고, 도민들의 지지도 예전 같지 않다. 할 일은 산떠미처럼 산적해 있는데, 시간은 없다.
초심과 현실의 괴리로 인해 마음은 벌어지고 이내 그 틈으로 유혹이 훅 하고 비집고 들어온다. 이른바 현실과의 타협이다. 처음이 어렵지 두 번째는 쉬운 법. 시나브로 상숙은 예전의 그녀로 돌아가고 만다.
이렇듯 상숙이 막다른 길로 몰렸을 때, 강원도청 건설교통과 조태주(서현우) 과장이 르강원 사업을 들고 온다. 스강원 프로젝트는 강원도에 랜드마크를 만들자는 내용의 프로젝트로, 당초 투기꾼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돼 상숙이 반려했던 바 있다.
이에 조태주 과장은 일자리 창출, 강원도 위상 UP으로 연임이라는 결실로 이어진다며 그녀를 설득한다. 결국 상숙은 스강원 사업에 승인 사인을 하게 된다.
프로젝트 관련 건설사 대표 강연준(윤두준)과의 협상도 잘 끝냈다. 강연주 대표는 거주민에게 양질의 르강원 아파트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한다. 모든 것이 순조로워 보인다.
여론도 좋고, 언론도 칭찬일색. 꿈에 그리던 재선임도 달성했다. 순풍만범이란 이런 걸까. 강원도 지사, 주상숙의 인기는 바람을 타듯 상승곡선을 그린다.
그런데 모든 것이 해피하게 돌아가는 이 때, 하필 전작의 저주. 속내를 가감 없이 쏟아내는 저주에 걸리고 만다. 게다가 이번에는 보자관이자, 정치적 동지인 박희철(김무열)까지 저주에 걸리고 만다!
상숙은 난감하다. 상대가 시어머니든, 대통령이든, 북한의 고위 관리자든 상관없이 쏟아져 나오는 말 때문에 안절부절못한다. 이럴 때는 그래, 그 절! 기절하는 것이 상책이다.
갖은 꼼수를 부리며 위기를 넘기는 상숙이지만, 위기는 끊이지 않고 찾아온다.
그런데 상숙의 수난은 이 뿐만이 아니다. 언제가부터 강원도 바다에 오염폐수로 인한 물고기들이 떼죽음 당하는 일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환경단체는 다시 웅성거리기 시작하고, 상숙과 희철은 류강원을 둘러싼 거대한 음모에 직면하게 된다.
정직한 후보 2 감상평 및 후기
결론적으로 상당히 실망스러웠다. 전작을 상당히 재미있게 봤기에 아쉬움은 더 크게 다가왔다. 전작에서 보였던 강점들이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전작이 나름 성공적이었기에 단순히 후속작을 만든 느낌이 강했다. 준비가 철저하게 된 시리즈 기획이 아닌 후속작의 한계가 명확하게 나타났다.
전작 <정직한 후보>는 코로나로 극장이 침체기임에도 불구하고 나름 성공을 거뒀다. 이유는 간단하다. 재미가 있었기 때문이다. 정치인은 국민들을 속인다는 이데올로기가 있기 때문에 거짓말을 하지 못하는 정치인이라는 아이러니를 소재로 선택한 점은 매력적이었고, 2020년 당시에 총선을 앞두고 있었기에 시의성도 상당히 적절했다.
청탁과 비리, 병역문제와 취업특혜를 가벼우면서도 유쾌하게 풍자하는 모습도 재미있었다. 이는 관객들에게 공감을 사면서 동시에 극의 몰입을 도와주었고, 거짓이 가득했던 정치인에서 진실된 정치인으로 변화하는 주상숙의 성장도 관객들의 지지를 받기 충분했다.
전작 <정직한 후보>에서 이미 변화의 과정을 마치고 성장을 한 주상숙은 <정직한 후보2>에서 또다시 본래의 모습으로 회귀한다. 그리고 다시 거짓말을 하지 못하는 설정을 넣는다. 같은 과정이 반복되는 스토리는 전작을 본 관객들에게 지루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더불어 코믹하게 넣은 장면들도 전작과 반복되는 부분이 많아서 재미도 없다는 것이다.
어떤 작품이든 전작을 넘어서는 것은 무척 어렵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시리즈로 기획된 작품이 아니라면 더욱...! 이번에도 <정직한 후보 2>가 이를 증명했다. 다만, 괜찮은 부분들이 있어서 아쉬운 생각이 든다. 전작보다 스케일이 크고 곤란한 정치적인 상황들을 이용했으면 어땠을까... 이번 작품에서도 나오긴 한다. 다만, 너무 짧고 내용 없이 지나간다. 대통령과의 스토리나 남북회담을 진행하는 스토리를 중심으로 살렸으면 어땠을까 싶다. 혹은 강국들 사이에서 눈치 보는 우리나라의 상황을 빗대어 주상숙이 나서 유쾌하게 해결하는 모습을 그렸어도 좋았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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