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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밀수> 영화정보 및 등장인물/줄거리 및 결말/후기 해녀들의 의리는 피보다 진하다.

by 동히동히 2024.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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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

 

밀수 영화정보 및 등장인물

영화 제목 : 밀수
영화 개봉일 : 23. 07. 27 (수요일)
영화 평점 안 : 8.2점
영화 평점 정 : 8.2점
러닝타임 : 129분
쿠키 영상 : 1개 있음
장르 : 범죄
시청연령 : 15세 관람가
국가 : 대한민국
감독 : 류승완
누적관객 : 개봉 첫날 4.1만 명

등장인물
조춘자(김혜수) : 해녀들의 리더 엄진숙과는 자매 같은 사이.
식모살이로 떠돌던 조춘자를 매룡호 선장 엄진숙의 아버지가 받아준 후
함께 생활해왔다.
엄진숙(염정아) : 해녀들의 리더이자 후에 밀수로 인해 아버지와 동생,
매룡해운마저 잃고 힘들게 살아간다.
장도리(박정민) : 매룡해운 선장 밑에서 일을 배운다.
일이 서툴러 늘상 주눅 들어 있다가 선장이 죽고 진숙에 감옥에 간사이
회사를 인수해서 운영한다.
이장춘(김종수) : 군천시 세관 계장이다.
고옥분 : 군천시 다방의 종업원에서 마담으로 자수성가하여 군천시 정보를
손바닥 읽듯 한다.
권상사(조인성) : 베트남전에서 참전한 후 밀수 사업에 뛰어들어 밀수왕이 되었다.

 

밀수 줄거리 및 결말

1970년대 서해안의 어촌인 군천해녀인 조춘자, 엄진숙은 진숙의 아버지가모는 어선 맹용호를 타고 다른 해녀들과 물질을 합니다.
하지만 근처에 세워진화학공장의 폐수 탓에 전복이 나 해산물이 전부 상한 상태였고​그날 밤 밀수를 진행하던 브로코 삼촌은엄 선장에게도 밀수를 권유줄곤 거절하다
먹고 살기 위해 결국 다른 해녀들과 함께밀수에 참여합니다.
​밀수업자가 바닷속에 빠뜨린 물건을 해녀가물질로 건져 전달해주는중간책 역활을 하면서군천에는 돈과 활기가 돌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엄 선장은 평생 안보던 눈치를 봐야 하는것이 싫어 밀수를 그만 하려고 하고금괴를 한번 하자고 말하는삼촌의 말을 들어주지 않자
춘자와 진숙은 몰래 금괴를 넣어서마지막 밀수를 하는데진숙의 아버지인 엄선장은 화를 내는 순간단속하는 세관 계장 이장춘이나타납니다.
배에선 다급히 밀수품 상자를 버리고엔진 시동을 걸며 닻을 끌어올리지만바닥에 걸린 탓에 올라오지 않고밧줄을 당기다가 엄 선장과 아들은 사고로
배의 모터에 갈려 사망하고순식간에 가족을 잃은 진숙은 혼절하고해녀들은 체포 되는 사이춘자는 혼자 숨어있다 몰래 탈출합니다.
결국 해녀들은 밀수 혐의로 징역을 살게되고혼자 도망친 춘자가 이모든일에주범이 되고그녀의 배신으로 모두가 고통받은 걸로마무리가 됩니다.
진숙은 자매처럼 믿던 춘자의 배신에분노하게 됩니다.
2년 넘게 지난 후 춘자는 서울 명동에서밀수업을 하며 돈을 벌고 있고월남전 참전용사 출신인 전국구 밀수업자권 상자구역에서 장사를 하다
춘자는 권 상사에게 납치 되고수단 방법 안가리고 위기에서빠져나가려고 하지만 잘 안됩니다.
손해 1800만 원에 담보를 내놓던지목숨을 내놓으라는 권 상사의 협박에결국 세관의 단속이 심해진 부산항을 대신할루트로 군천을 뚫어주겠다는 제안을 하게 됩니다.
자신을 배신자로 아는 동료들이 아닌지금은 다방을 인수해 사장이 된 고옥분을통해 군천의 현황을 알게 됩니다.
​ 춘자는 장도리와 해녀들의 불만을이용해서 권상사와 자신쪽이 주도권을 쥐려고하고 그과정에서 둘의 사이는 점점 가까워집니다.
춘자가 장도리와 손을 잡고 밀수를 한다는 소식에진숙은 춘자와 만나 싸우게 됩니다.
장도리의 일을 받지 않도록 해녀들을 단속하지만다른 노동을 해도 돈이 안되고억척이가 상어가 나오는 지역에서혼자 물질을 하다 다리 한쪽을 잃고
진숙은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어쩔수 없이 춘자의 제의를 받아드리고대신 밀수품을 자신도 보겠다고 합니다.
한편 세관 장춘은 춘자가 옥분이다방에 머문다는 것과 권상사가 내려왔다는걸알게 되고 이를 일망타진 하기 위해밀수품을 압수 빌미로 옥분을 구타까지해서정보를 알아냅니다
하지만 이것은 세관에게 발각됐다는걸 알게된 춘자의 계획으로 예상시간보다 3시간전에이미 일이 끝난 상태였고춘자의 작전은 성공하지만뒤풀이는 분위기가 험악해지고
억척이에게 수술비를 전달해준 진숙은장춘과 맞닥뜨리고세관에 가서 위험한 일은 그만두라고는종용을 받습니다.
진숙은 춘자의 밀수 계획을 다 털어놓고한편 권상사는 다이아몬드를 포함3억권 상당의 보석을 밀수할 계획을 세우면서상어가 나오는 곳을 물질 포인트로 잡습니다.
이에 반대라는 춘자에게 장도리와 장춘이만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건네고춘자는 사진과 브로커 삼촌이 장도리를 만나러갔다가 실종됐던 사실을 진숙에게 전합니다.
춘자가 옥분을 시켜 빼온 밀수 신고서에도장도리의 본명인 장만석이 적혀 있었고그걸 본 진숙은 장도리와 장춘이이 모든일에 근원이자 한패인것을 알고치를 떱니다.
진숙은 춘자에게 미안해하고그녀는 살짝 서운해 하지만둘은 힘을 합쳐 장도리와 장춘을 이간질 시켜파멸시키자고 계획을 짭니다.
그러나 권상사에게 굴욕을 당한 것에더해 이익 배분에도 불만이 있던 장도리는이미 다른 지역 조폭까지 섭외해서권상사를 처리하고 밀수 루트를 독차지할 계획을
하고 이었고 이를 알리려 했지만신고서가 사라진것을 알게 된 장춘 때문에알리지 못하고 진숙도 조폭이 왔다고 춘자에게알려주려고 하다가 장춘과 맞닥뜨립니다
호텔에 처들어가 난투극을 벌인 끝에상사와 부하 애꾸눈을 쓰러뜨립니다.
춘자는 3어짜리 밀수품이야기를 해서겨우 목숨을 부지하지만춘자와 해녀들에게 물집을 시키는 장도리진숙은 장춘에게 장도리가 혼자 다 먹기 위해
권상사는 물론이고 장춘까지 죽일 생각이며장춘에게 약점도 잡혔다고 말해서그를 속입니다.
장도리를 급습한 장춘조폭들은 체포하는데 장도리만 따로 빼낸장춘을 그의 금고에서 사라졌던 내역서를 발견장도리를 완전 배신자 취급을 합니다.
권상사의 보석 밀수에 대해 알게 된 장춘은당연히 여기서 일을 끝낼 생각이 없었고장도리가 빼돌렸던 엽총을 들고춘자와 해녀들,장도리와 부하들 그리고 옥분을 태우고밀수품을 건지려 갑니다
상어포인트라서 위험하지만시키는대로 물에 들어가고장도리와 부하들에게 스쿠버 장비를 주면서해녀들을 처리하라고 시키고옆에 있던 부하 수복도 죽입니다.
하지만 물속에선 해녀가 더 유리하죠반격당하는 조폭들장도리는 공격을 당하면서도 보석 가방을 챙겨배위로 돌아오고장도리가 상어가 많은 바다로 들어가라고 하자굴복하는척 바다에 뛰어든 뒤
닻을 바위에 걸리게 만들고배위로 다시 올라간 해녀들에 공격으로 넘어지고잡아당기다가 끊어진 닻줄에 머리를맞고 발을 헛디뎌서 바다에 빠집니다.
진숙은 살려달라면서 비굴하게 구는 장도리에게치를 떨며 엽총을 겨누지만춘자가 헛소리 하지 말라고 일갈한뒤엽총을 뺏어서 바다에 던지고이제 진숙이 선장이라는 춘자의 말에
다른 해녀들과 함께 활짝 웃으며 배를 몰고 떠납니다.

밀수 후기

영화는 딱 여름 휴가철에 보기 좋은 가볍고 흥미진진한 내용이다. 예고편의 분위기를 보고 뭔가 개그가 많이 들어가있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웃기는 장면은 많이 넣지 않았다.
사실 초반에 물질을 하고 밀수를 하며 왔다 갔다 할 때 좀 늘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이게 뭔가 싶었는데, 갑자기 사건이 발생하고 영화의 속도가 달라지기 시작하면서 확 몰입감이 높아진다.
춘자, 권 사장, 장도리, 진숙이 각자 밀수를 하며 서로를 속이고 속이는 그런 관계들이 흥미롭고, 이들의 밀수를 쫓는 세관 계장의 추적을 피해 오합지졸이나 다름없는 이들이 과연 한몫 잡는데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하면서 영화를 보게 된다.
수중에서 펼쳐지는 액션들도 긴박감 넘쳤고 새로운 장면들이라 신선했다.
김혜수와 염정아 두 배우의 연기와 케미도 대단했고, 특히나 이 영화는 고민시 배우의 새로운 발견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대단한 선배들 사이에서 기죽지 않고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줬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영화를 보면서 계속 머릿속에 맴도는 것은 조인성의 미모와 조인성의 멋짐과 조인성의 잘생김이었다.
물론 멋지고 잘생긴 배우라는 것을 전 국민이 다 알고 있지만(특이나 이 영화에서 심지어 악역의 가까운 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꼬시는 사람도 없는데 저절로 꼬셔지는 나를 발견하게 될 만큼 스크린 밖으로 조인성이라는 배우의 매력이 쉴 새 없이 새어 나온다.
액션도 잘하는데 특히나 깡패들이 호텔방으로 밀고 들어오자 춘자를 보호하겠다고 미닫이 방문에다가 데려다 놓고 그 문 앞을 지키고 서있는 권상사의 모습을 보면서 진짜 깊은 감동과 멋짐이 넘실거리는 것을 느꼈다.
예전에 피아노에서 조인성 배우가 미닫이문을 여는 장면이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아있는데 조인성은 미닫이문이랑 정말 케미가 좋은지 미닫이문이 닫힐 때의 그 얼굴이 더 잘생겨 보이는 것은 무슨 일일까.
조인성 배우의 미모를 제대로 감상하며 안구 정화와 힐링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재미있게 본 영화, 밀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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