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한국 좀비영화 살아있다 영화정보 및 등장인물/줄거리/후기 및 감상평

by 동히동히 2024. 3. 2.
반응형

살아있다

살아있다 영화정보 및 등장인물

살아있다 영화정보
개봉: 2020년 06월 24일
감독: 조일형
장르: 드라마
러닝타임: 98분
평점: 6.89
관객수: 190만 명
상영등급: 15세관람가
살아있다 등장인물 및 배역
주연: 유아인(오준우)
주연: 박신혜(김유빈)
조연: 전배수(마스크 남)
조연: 이현욱(이상철)
조연: 오혜원(여자 경찰관)
조연: 전운종(소방관 감염자)
조연: 이규호(덩치 큰 감염자)
조연: 이채경(마스크 남 부인)
조연: 손경원(경비원 감염자)
조연: 김학선(준우 아버지)
조연: 한성수(일반 감염자3)

 

살아있다 줄거리

준우는 냉장고로 현관문 입구를 틀어막고, 가족들에게 연락을 취했다. 통화는 되지 않고 문자만 날아들었는데, 지금 집에 못 갈 거 같다며, 꼭 살아남아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준우는 장기 생존을 위해 식료품을 점검하다가 잠에 들었다.
다음날 아침 TV 뉴스는 감염자들에 관한 뉴스를 내보내고 있었다. SNS를 들여다보니 다들 살려달라는 내용이다. 게 중 어떤 남자가 핸드폰 전파를 잡기 위해 창문에 매달려 핸드폰을 길게 내뻗은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그 남자는 통신이 잡히자 흥분하여 생쑈를 하다가 추락사했다.
준우는 안테나 전파를 수신하기 위해 드론에 휴대폰을 부착해 베란다 밖으로 날렸다. 드론 고도가 상승하며 안테나가 잡히자 아빠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드론 배터리가 소진되어 추락하고 말았다. 할 수 있는 게 없자, 준우는 컴퓨터로 배틀그라운드에 접속했는데 서버도 끊겨버렸다.
그날 밤 자동차 경보음에 준우는 잠을 깨 베란다 밖을 내다보았다. 어느 여경이 총을 쏘며 필사적으로 도망치다가 좀비들에게 휩쓸리는 걸 보았다. 여경은 좀비가 되기 전 자살하려고 했지만 권총을 놓치고 끌려가버렸다.
보다 못한 준우는 소리를 질러 좀비들을 유인해 여경을 도와주려 했다. 하지만 그녀를 구할 수는 없었고, 오히려 소란을 피운 덕분에, 그의 집 근처에 있던 거구의 좀비가 강제로 문을 뚫고 들어왔다. 준우는 좀비를 베란다로 유인해 창틀에 매달렸고, 그를 덮치려던 좀비는 베란다 아래로 떨어져 낙사했다.
집에 갇힌 지 7일째, 뉴스는 여전히 감염자들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전달하고 있었다. 좀비들은 폭력성과 식인행위가 특이할 뿐, 신체능력은 사람과 별다를 바 없다고 했다. 아빠의 양주를 홀짝이며 TV를 보던 준우는 진라면 광고를 보고, 물을 끓여 최후의 만찬을 위해 꿍쳐놓 컵라면을 먹었다. 그리고 아파트의 물이 끊겼다. 식량도 물도 떨어져가고 있었다.
집에 갇힌지 15일째, 마실 게 없기 때문에 준우는 아빠의 술을 꺼내먹고 있었다. 술에 취해 혼자 춤추며 놀다가, 가족들이 집에 들어오는 모습 보았다. 물론 희망사항, 환상이었고 그는 오열했다. 징징대던 준우가 어느 정도 진정이 되었어 대, 핸드폰에 문자 수신음이 들렸다. 집에 꼭 있으라며 엄마가 남긴 음성메시지였다. 수신감도가 좋지 않아, 준우는 어느 유투버처럼 베란다에 매달려 핸드폰 안테나를 잡았다. 그런데 가족들과 아빠 사무실에 모여있다던 엄마의 음성메시지는 비명으로 끝나버렸다.
취한 상태에서 가족의 비극을 알게 된 준우는 분노에 가득 차 집안 물건들을 때려 부쉈다. 골프채를 들고 문을 나가 좀비들의 뚝배기를 깨려다가, 좀비들의 숫자가 워낙 많자 공포에 질려 이성을 되찾고 집으로 도망쳤다.
그날 밤, 집안이 흔들렸다. 제트기 소리가 들렸고, 한강 저편의 도심 한편에서 연달아 폭발이 일었다. 그리고 도시가 정전이 되기 시작했다. 그가 살고 있는 아파트도 전기가 끊겼다.
희망을 잃은 준우는 마지막 영상을 남기고 목을 메 자살 하려 했다. 그런데 맞은편 아파트에서 자신의 집을 향해 누군가가 레이저를 쏘고 있었다. 생존자의 존재를 알게 되자, 그는 비로소 자살 충동에서 벗어났다. 준우는 손을 흔들어 건너편에서 레이저를 쏘아 준 유빈에게 인사를 건넸다. 다음날, 두 사람은 휴대폰과 태블릿의 네온사인을 이용해 서로의 이름을 알게 되었다.
두 사람은 7시가 될 때마다 서로 안부를 나누었다. 준우는 식량이 떨어져 배고파하고 있었다. 유빈은 식량을 전해주려고 줄을 묶은 야구공을 던져 두 집을 연결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준우는 드론을 보내 끈을 전달해서 다리를 만들고 소량의 음식을 전달받았다.
그런데 소방수 좀비가 유빈이 던진 야구공을 주웠고, 줄에 연결된 끈을 잡고 줄을 타기 시작했다. 유빈은 줄에 묶인 탁자가 끌려올 때 부딪혀 잠시 정신을 잃었다. 소방관 좀비가 유빈의 집 베란다 근처까지 도달하자, 준우는 물건을 집어던지고 드론을 띄워 그를 방해했다. 드론은 부서졌지만, 준우가 시간을 끄는 동안 정신을 차린 유빈이 도끼로 소방관 좀비의 팔을 잘라버렸다.
밤이 되자, 식량이 떨어진 준우는 파밍을 위해 옆집으로 향했다. 그는 복도에 죽어있는 옆집 남자의 품에서 키를 꺼내 옆집에 침입했다. 음식을 구했고, 쓸만한 캠핑 도구들을 챙겼다. 집주인 좀비에게 습격당했지만, 가까스로 탈출해 본인 집으로 되돌아왔다. 그리고 연결된 밧줄을 이용해 유빈에게 무전기와 맥주와 누텔라를 전달했다.
다음날 아침 준우와 유빈은 육성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두 사람은 오랜만에 대화를 누나며 삶의 의지를 다시 다질 수 있었다. 그리고 어디선가 빗소리가 들려왔다. 두 사람은 식수를 확보하기 위해 물을 받을 생각으로 베란다 창문을 열었는데, 그 소리는 빗소리가 아니라 어디선가 들려오는 굉음이었다. 아파트에 있는 굉장히 많은 좀비들이 소리가 들려오는 곳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좀비들의 대규모 이동에 준우와 유빈은 숨죽여 엎드렸다. 그런데 준우에게 무전하려던 유빈이 실수로 선반을 넘어뜨렸다. 소음이 나자 좀비들 일부가 유빈의 집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준우는 인터폰으로 유빈의 옆집에 전화를 걸어 벨소리가 나게 했다. 유빈은 준우의 기지로 간신히 위기를 모면했다.
​당장 위기는 모면했지만 두 사람은 이대로 있을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우빈은 망원경으로 건너편 아파트를 살폈고, 준우의 아파트 8층이 좀비가 없는 구역이라는 걸 확인했다. 두 사람은 8층으로 가기로 합의했다.
유빈은 등산 로프를 사용해서 베란다를 통해 404호에서 빠져나왔다. 그녀는 등반용 도끼로 좀비들을 쓰러뜨리며 준우의 아파트로 이동했다. 그리고 얼마 전 도망치던 여경이 떨어뜨린 권총을 손에 넣었다. 준우는 대담한 유빈을 보며 감탄하다가, 골프채를 들고 베란다에 묶어놓은 밧줄을 타고 내려갔다. 두 사람은 아파트 현관문을 닫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8층으로 올라갔다.
그러나 아파트 8층의 집들 중 문이 열리는 곳은 한 군데도 없었다. 게다가 유빈이 발견하지 못했던 8층의 좀비가 두 사람을 발견했다. 좀비들이 8층으로 몰려오며 두 사람이 위기에 처했을 때, 맨 끝집의 문이 열리며 웬 남자가 문을 열 두 사람을 집으로 들어오게 했다.
생명의 은인이긴 했지만, 유빈은 그 남자가 의심스러웠다. 그녀는 남자가 주는 음식들도 마시지 않으며 경계했다. 하지만 둔한 준우는 남자가 주는 음식들을 먹었고, 괜찮았다. 그 모습을 확인하고서야 유빈은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그 남자는 생존자를 만나 기쁘다며, 구조대가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남자는 담배를 태웠우는데, 그의 동선을 따라가던 유빈의 시선이 분유를 발견했다. 그녀가 아기의 존재를 묻자 남자는 없다고 했다. 유빈은 집에 놓여있는 액자의 가족사진을 보았는데, 남자의 모습이 없는 다른 가족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그 남자는 이 집의 주인이 아니었다.
그리고 먼저 음식을 먹은 준우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유빈도 점차 의식이 흐려지기 시작했다. 남자는 준우의 손목을 케이블 타이로 묶고, 몸을 가누지 못하는 유빈을 닫혀있던 아기 방으로 끌고 갔다. 그는 유빈의 손목을 케이블 타이로 묶고 방을 빠져나가 자물쇠를 잠갔다. 그리고 손잡이에 묶여있던 끈을 풀기 시작했다.
애써 정신을 차린 유빈은 그 방에서 좀비가 된 여자를 발견했다. 그녀는 목줄이 채워진 상태로 갇혀있었고, 남자는 유빈을 먹이로 주려고 한 것이다. 그 좀비 여자는 남자의 아내였다.
남자는 아내의 목줄을 완전히 놓지 못한 채, 유빈에게 변명을 하며 죄책감을 달래려 했다. 하지만 정신을 차린 준우가 그에게 총을 겨누고 있었다. 하지만 남자는 결국 줄을 놓아버렸다. 준우는 필사적으로 달려가 줄을 붙잡았고, 남자는 식칼을 뽑아 들고 준우에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준우는 줄을 놓고 방 문을 열려고 했지만, 문은 열리지 않았다. 그리고 방에서 들려오던 유빈의 비명소리가 사라졌다. 남자는 준우를 밀어내고, 상황을 보려고 방문을 열었다. 그리고 좀비가 된 그의 아내가 튀어나와 그를 덮쳤다. 그 뒤로 유빈이 나타났는데, 그녀는 벵에 있던 담요를 좀비의 머리에 뒤집어 씌워 그녀의 시선을 가려 버텼던 것이다. 남자는 아내와 함께 죽기를 원했고, 유빈은 권총으로 남자와 좀비 아내를 쏴서 죽여버렸다.
유빈과 준우는 한고비를 넘겼지만, 총성은 좀비들을 끌어들였다. 그들이 숨은 8층 복도를 좀비들이 가득 채웠다. 절망에 빠진 유빈은 준우에게 총을 건네며, 사람인 상태로 외롭지 않게 자살하자고 제안했다. 준우는 그녀의 뜻을 저버리지 못해 총을 겨누었는데, 어디선가 헬기 소리가 들려왔다. 두 사람은 다시 살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기 시작했다.
유빈과 준우는 필사적으로 감염자를 뚫고 옥상으로 향했다. 우여곡절을 넘기며 옥상에 도착했지만 헬기는 이미 사라졌다. 좀비들은 옥상 문을 뚫고 몰려들었고, 뒷걸음질 치는 두 사람이 옥상 끝까지 몰렸을 때, 군용 헬기가 나타나 좀비들을 몰살시켰다.
구조 헬기의 고도가 높아지자, 그동안 먹통이었던 두 사람의 휴대폰 안테나가 잡히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동안 전달받지 못한 메시지들이 수신되었다.
방송국 뉴스는 감염으로 인한 피해가 아파트가 밀집된 수도권에서 크다고 보도하며, SNS를 통해 숨어있는 생존자들을 역추적해 구출하겠다는 메시지를 송출하고 있었다. 여러 사람들이 생존해 있다는 내용의 SNS 콘텐츠를 올리기 시작했다. 준우는 예전에 SNS에 올렸던 '#살아남아야 한다'는 해시태그를 '#살아있다'로 고쳤다.

살아있다 후기 및 감상평

한국 좀비 영화인 #살아있다. 평점은 7.02로 낮은 것 같지는 않은 평점을 받았습니다.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말을 많이 받은 이 영화! 하지만 영화를 보면 한국 좀비물로 정말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물론 부산행보다는 허술할 것 같은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요. 저는 개인적으로 반도보다는 이 #살아있다가 괜찮았습니다. 또 다른 좀비 영화인 창궐보다 더 재밌었던 영화가 이 #살아있다였습니다. 평점은 안 좋았지만 영화를 보면 정말 괜찮은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유아인과 박신혜의 연기도 좋았기에 한국 좀비 영화에 또 괜찮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도 좀비 영화가 쭉 나왔으면 좋겠네요.
이렇게 한국 좀비 영화인 #살아있다의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평점은 매우 안 좋지만 현재 넷플릭스에서 즐겁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 좀비 영화 중에서도 나쁘지 않은 작품입니다. 아직 안 보신 분들은 꼭 한번 보시기를 권장합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 더 재밌는 영화 리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반응형